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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안.장수 천반산

도움사랑 2024. 6. 24. 17:08

장전마을~강변길~뜀바위전망대~송판서굴왕복~성터~
말바위~천반산깃대봉(정상)~ 휴양림갈림길 ~먹재~
진등재~ 섬계산장~섬계마을주차장(8.93km)

<천반산(天盤山)> 
전라북도 진안군의 동향면 성산리와 장수군 천천면 연평리 경계에 있는 높이 647m의 산이다.
장수군 천천면 연평리, 진안군 상전면, 동향면 등에 걸쳐 있는 산으로 무주군 안성면에서 발원하는 양천이
감입곡류하면서 만든 죽도(竹島)를 잘 조망할 수 있다. 동향면의 8경 가운데 하나이다.

* 송판서굴과 할미굴의 전설이 있는 산 *
천반산의 주봉 서쪽 약 1.5km 지점에 옛 성터가 있는데 평평하여 군사가 주둔할 만하다.
그 아래 송판서 굴과 할미굴이 있다. 천반산 성지는 진안읍 가막리와 동향면 성산리,장수군 천천면 오봉리의
경계 지점에 위치하며 산 정상이긴 하지만 넓은 벌이 형성되고
우물이 있어 농성하기에 적당한 곳이다. 특히, 북동쪽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어서 따로 성벽이 필요치 않다.
따라서 성벽은 서쪽과 남쪽으로만 축조하였는데 현재 서쪽 일부와 남쪽 일부가 무너진 채 남아 있다.
성의 형태로 보아 삼국시대의 산성으로 보인다.
전설에 의하면 정여립이 역적으로 몰렸을 때 그 일당이
관군과 이 성에서 싸웠다고 하나 당시 전말로 보아 믿기 어렵다.
원래 성의 둘레는 약 2,000m이며, 상당량의 옛 기와편도 수습되었다.

* 천반산의 원래 지명은 천방산으로부터 변형 *
산의 형태가 소반처럼 생겨 지명이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. [광여], [‘해동지도], 등에는 천반산이 아닌 천방산(天方山)으로 기록되어 있으며, [1872년 지방지도]에는
천방산(天防山)으로 기록되어 있다.
이로 미루어 천반산의 원래 지명은 천방산으로 부터 변형되었다고 유추할 수 있다.
향토지에 의하면, 성터를 비롯해서 장군바위, 마당바위, 뜀바위, 깃대봉, 시험바위와 대섬 등
정여립 1546~1589)에 얽힌 이야기들이 있다.
[출처] 대한민국 구석구석